데스티니 우도기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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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올 시즌 핵심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 주전 측면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으로 수비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3일(한국시각)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우도기는 최소 2개월 뛰기 힘들 것이다. 최대 10주 동안 결장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우도기는 지난해 12월 30일에 펼쳐진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후반 5분 허벅지 뒤쪽에 불편함을 느끼며 경기장에 주저앉았고, 곧바로 세르히오 레길론과 교체됐다.
우도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의 주전 왼쪽 풀백이다.
팀의 핵심인 우도기가 장기 결장하며 토트넘은 수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토트넘은 이미 주전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이 모두 부상을 빠져있고, 여기에 중앙과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베테랑 벤 데이비스도 쓰러진 상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도기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토트넘은 수비를 운영하는 데 더욱 어려움이 따르게 생겼다.
계속된 수비진의 이탈 속에 토트넘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토트넘은 4일 뉴캐슬과 맞대결을 치른 뒤 9일에는 리버풀과 잉글랜드 리그컵 4강 1차전을 펼쳐야 한다.
이후 탬워스(5부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를 치르고 아스널, 에버턴과의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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