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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 대전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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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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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주민규가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5일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고양 Hi FC에서 데뷔한 주민규는 두 시즌 동안(2013-2014) 56경기 출전하며 7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주민규는 서울 이랜드 FC로 팀을 옮겼고, 세 시즌 동안(2015-2018) 71경기에 출전해37득점, 10도움을 마크했다. 상주 상무(2017-2018)에서는 43경기 출전 21득점 6도움을 쌓았으며, 특히 2017년에는 7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바 있다.

공격력을 증명한 주민규는 2019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 FC)로 이적했다. 28경기에 출전 5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0년에는 제주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겨 89경기에서 47득점, 10도움의 성적을 거뒀다했다. 이후 2021년 득점왕 수상과 2021, 202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 수상에 성공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3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 FC)로 다시 돌아간 주민규는 득점왕 및 K리그 베스트 11를 수상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은 주민규는 2024년 3월에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3,4차전' 명단에 포함되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어 6월에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5,6차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통해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주민규는 MOM에 선정됐다. 이 후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도 연이어 발탁되며 국제무대에서 본인의 실력을 증명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주민규는 대전의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주민규는 탄탄한 피지컬을 통해 몸싸움과 헤딩 플레이에 장점이 있다. 또한, 뛰어난 위치 선정과 연계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주민규는 "많은 팬분들이 축구 특별시라고 말할 정도로 응원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한 분 한 분이 진심이라는 게 느껴져서 이 팀을 결정하는데 팬 분들의 영향이 컸다. 동계 훈련에서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기대하는 성적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 하창래, 정재희, 임종은 등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해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해결사 공격수 주민규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에 방점을 찍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려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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