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유정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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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브레이브 걸스 출신 남유정이 의미심장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지난 1일 남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생각해보면 단 한 해도 인생이 내 뜻대로 된 적이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한 해를 뒤돌아보며 내년에는 좀 더 잘 살아보자고 다짐한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유정은 "유난히 아픈 해였고, 아직 그 아픔이 다 가시지 않았지만 두 번 다시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도하며 우리 모두 올해에 부족했던 내 모습을 조금이나마 채워나가보자"며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위로를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 그리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항공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출동한 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의 탑승자 중 후미 부분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이는 1997년 발생한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이후 국내 항공기 사고 사례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인명피해다.
이에 전남 무안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됐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4일 24시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한편 유정은 2016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했다. 2017년 발매곡인 '롤린'이 2021년 재조명돼 차트 역주행에 성공, 뒤늦게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4월 그룹에서 탈퇴한 뒤 개인 활동 중이며, 8월에는 11살 연상의 배우 이규한과 공개연애 1년 만에 결별을 알렸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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