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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지정으로 결방됐던 ‘2024 KBS 연기대상’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024 KBS 연기대상’은 당초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장성규, 서현, 문상민이 진행을 맡아 열리고, KB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정부는 오는 1월 4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연말을 맞아 열릴 예정이었던 각종 시상식은 취소 뙤는 결방됐다. ‘2024 KBS 연기대상’ 뿐만 아니라 ‘2024 SBS 연예대상’, ‘2024 MBC 연기대상’, ‘2024 MBC 가요대제전’ 등이 안방을 찾아가지 못했다.
국가애도기간은 오는 4일 24시까지. 지상파 방송국들은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뒤 결방 또는 취소됐던 시상식을 편성해 시청자들과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OSEN 취재 결과, ‘2024 KBS 연기대상’은 차주 편성을 논의 중이다. 오는 7일과 11일을 두고 편성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KBS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2024 KBS 연기대상’ 대상 후보로는 ‘개소리’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임수향,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축하 무대로는 킹키가 총 무대 감독으로 오프닝 쇼를 연출했으며, ‘미녀와 순정남’ OST 가창자 김다현, ‘다리미 패밀리’ OST 가창자 육중완 패밀리가 무대를 펼친다. 뮤지컬 ‘마타하리’ 옥주현과 김성식도 듀엣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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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C를 맡은 서현은 드라마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지팡이를 짚고 진행을 맡았다. OSEN 취재 결과, 서현은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 중 다리 부상을 당했지만 ‘2024 KBS 연기대상’ MC로서 지팡이를 짚어가며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서현이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모습이 영상 또는 사진을 통해 퍼지면서 그의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결방, 취소됐던 지상파 시상식은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뒤 속속 안방을 찾아간다. ‘2024 MBC 연기대상’은 오는 5일 방송되며, 취소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설연휴 기간에 맞춰 재추진을 논의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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