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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미성년 팀원 교제 의혹' 스맨파 영제이 "여친과 잘 만나고 있다"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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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영제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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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지난해 미성년 팀원과의 교제 의혹이 불거졌던 '스트리트 맨 파이터'(스맨파) 우승팀 '저스트절크'의 리더 영제이(32)가 SNS 활동을 재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최근 영제이는 자신의 SNS에 "그동안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저의 개인적인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만큼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기에 그만큼 실망과 걱정을 하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친구와는 서로 의지하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저희의 만남으로 저와 팀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예쁘고 멋진 모습만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게 돼 저 역시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냈다"며 괴로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번 일로 팀의 리더로서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다짐하고 또 다짐하겠다"며 "오늘은 저스트절크의 생일이다. 팀을 만든 날인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를 새기며 약속드리겠다. 앞으로는 여러분께 작은 것 하나 실망 안기지 않도록 하겠다. 멋진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다시 증명해 보이겠다.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 걱정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이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앞서 지난해 4월 스포츠경향은 영제이가 저스트절크 팀원의 동의 없이 미성년 A 씨를 선발했고, A 씨와 교제하며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또 A 씨가 자신의 비공개 SNS 계정에 영제이의 아이를 임신한 뒤 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게시글을 올려 팀원들이 이를 인지하고 문제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영제이는 "A와 교제 중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A가 성인이 된 뒤인 올해(2024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점을 고려해 A의 부모님께 허락을 구하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현재 양가에서 결혼 이야기까지 오가고 있는 진지한 관계"라고 밝혔다.

한편 영제이가 수장으로 있는 댄스크루 '저스트절크'는 2016년 세계적인 댄스 경연대회 '바디록(Body rock)'에서 한국 팀 최초로 우승했으며, 2022년 Mnet에서 방영된 스맨파에서 우승하며 대중적으로도 유명해졌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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