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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KBO 휩쓴' 하트,18개 팀 관심 받는 중, MLB 보장 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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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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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하트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다수의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하트와의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무려 18개 팀이 카일 하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트는 2024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대활약하며 빅리그 팀들의 이목을 끌었다. 신시내티 출신의 좌완 투수 하트는 키 196cm, 몸무게 90kg의 이상적인 체격 조건을 자랑하며 시즌 동안 26경기 157이닝을 소화하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82탈삼진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시즌 중반까지 '투수 4관왕'을 바라볼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시즌 종료 후에는 KBO 투수 부문 수비상과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매체는 "하트는 KBO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MLB에서 5선발 혹은 롱릴리프 요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트는 KBO 입성 전에는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의해 신인드래프트 19라운드에서 지명되었으며, 2020년 MLB에 데뷔해 4경기(3선발)에 등판했지만 평균자책점 15.55로 부진하며 더 이상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2024년 NC 다이노스에서 재도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하트는 현재 MLB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팬그래프닷컴'의 필진 벤 클레멘스는 하트의 예상 계약 규모를 3년 2400만 달러(약 353억 원)로 평가하며 그의 MLB 보장 계약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하트를 주목하는 MLB 구단들은 그를 선발 투수로 기용할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롱릴리프 역할도 맡길 수 있는 유연성을 기대하고 있다. 과연 하트가 KBO리그의 성공을 기반으로 MLB 무대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의 계약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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