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윤형빈소극장 윤소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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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윤형빈소극장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4일까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한다.
윤형빈소극장 측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공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공연 취소를 결정했음을 안내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2일 '개그콘서트 프리뷰', 3일 '홍콩쇼' 4일 '코미디의 맛' 공연이 취소된다. 윤형빈소극장 측은 예매된 티켓은 순차적으로 취소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연예계도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가수 조용필, 이승철, 이승환 등은 콘서트 연기를 결정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도 결방됐으며, 연기대상 및 연예 대상 등 예정됐던 지상파 연말 시상식 역시 방송을 연기하거나 진행을 취소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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