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제이는 지난 12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영제이는 먼저 “JUST JERK 영제이입니다. 그동안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저의 개인적인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이 더욱 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 = 영제이 SNS |
이번 논란의 핵심은 과거 불거진 미성년자 교제 의혹과 병역기피 논란이었다. 영제이는 미성년 팀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 “저와 여자친구는 그녀가 성인이 된 이후 교제를 시작했다”고 해명하며, 팬들의 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리더로서 짧은 생각과 판단이 큰 논란을 만든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서도 도마위에 오르기도했다. 영제이는 지난 2021년 정신질환으로 인해 4급 보충역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외래 진료를 받지 않아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그는 “당시 바쁜 스케줄로 병원 방문이 어려웠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설명했다. 그의 변호인 측도 “정신적 건강이 호전되지 않아 운전 중 사고까지 발생했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하기도했다.
영제이는 이러한 논란들 속에서도 여자친구와의 만남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그럼에도 팬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은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팀의 리더로서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다짐한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영제이의 솔직한 사과와 다짐에 대한 응원과 여전히 남은 의구심이 교차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과가 저스트 절크와 영제이에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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