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5남자 홀린 옥순"여자들 나 싫어할 것···난 공주야"[어저께TV]

[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24기 옥순이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뽐냈다.

1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24기 옥순이 광수, 영철, 영수, 영식, 상철, 영호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옥순을 보고 데프콘과 이이경은 "여왕님이다"라며 찬탄을 금치 못했다.

옥순의 플러팅의 시작은 숙소 이동 때부터였다. 광수를 선택한 정숙과 옥순은 광수의 차에 나란히 탔다. 정숙은 “패딩을 가져 오긴 했는데, 저는 광수님 패딩을 입겠다”라며 가을산 추위를 걱정해 주는 광수에게 적극적인 플러팅을 했다.

이 대화를 은은한 미소로 듣고 있던 옥순은 주량에 대해 걱정하던 이들을 보자마자 “주량은 비밀이다. 나에게 도전해볼 거냐”라는 말로 광수를 도발했다. 광수는 “안 마시다 보니까 주량이 줄었다”라며 내빼려고 했으나, 옥순은 “저한테 도전해 봐라”라며 연신 도발했다. 정숙은 “그럼 광수는 옥순에게 도전해라. 저는 광수에게 도전하겠다”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여자 숙소는 3명씩 나눠서 쓰기로 결정됐다. 공용 거실로 나온 옥순은 “저는 못 하는 게 없어서, 술도 잘 먹어요”, “어때요, 저 이름 잘 받은 거 같아요?”라는 말로 좌중을 압도했다. 데프콘은 “완전 여왕님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영수 등은 옥순이 챙겨주는 것에 옥순에게 마음이 갔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예쁘다고 하겠냐”라고 옥순에게 말했다. 옥순은 “저도 제가 제 입으로 공주라고 말하고 다닌다. 운동도 한다. 3 대 100 친다”라며 놀라울 것 없다는 투로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도 옥순은 “이상형은 가정적인 남자다. 외적인 건 상관없다. 성격적인 부분이랑, 말이 통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영수는 “본인이 운동을 하면 상대방 몸매도 볼 줄 알았다. 그런데 신기하다”라며 우물우물 속마음을 조심스레 꺼내놓았다. 그는 “혹시 마른 남자랑 뚱뚱한 남자가 있으면 누가 더 끌리냐”라고 물었다. 옥순은 “그런 건 1 대 1 데이트를 할 때 알려주겠다”라는 말로 영수의 혼을 쏙 빼놓았다.

영수는 “저 혼자 넘겨 짚는 걸 수도 있는데, 플러팅인지 나 혼자 착각하는 건지, 아무튼 옥순은 보통이 아닌 거 같다”라면서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의 감정이다. 잊고 있는 감정이 올라오니까 너무 좋았다”라면서 “내 연애 세포가 아직 살아있구나 싶었다”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런 옥순의 플러팅은 영호, 영식 등에게도 향했다. 남성 출연자들은 “옥순님이 자기가 예쁜 걸 잘 아는 당당함, 그런 것도 보기 좋았다”, “옥순님이 궁금하다”라며 뒤이어 인터뷰를 했다.

그렇다면 옥순의 진심은 무엇일까? 옥순은 “모두에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었다. 큰 마음 먹고 나온 건데, 가능성을 닫아두면 안 되지 않겠냐”라면서 “숨 막히는 매력이 저한테 있다. 들었다, 놨다, 롤러코스터처럼 사람 애를 태운다”라며 생긋 웃은 후 “여자들은 욕하겠지만, 당한 남자들은 좋아하더라”라고 말해 데프콘 등을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