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속으로 들어가고 싶을 때 많아" 정아, 두려움에 심경고백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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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정아가 새해를 맞아 심경고백을 했다.

정아는 1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제 올해 마지막 날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지금도 너무 마음 아프게 눈물 흘리고 계실 분들 생각하면 저도 가슴이 먹먹하고 많은 생각들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2024년을 되돌아보면서 모든 순간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전해봅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아는 "지금껏 살면서 너무 화려한 삶도 살아보고 너무 어두운 마음으로 가득차 힘든 시간들로도 살아보면서 느끼고 배운 것들이 참 많네요. 어느 순간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믿쩡샵을 운영하면서 이상한 시선 안좋은 말들이 많았고 항상 주어진 일에 너무 잘해내고 싶다보니 두려움도 커지고 스스로 부담도 느끼면서 점점 동굴속으로 혼자 들어가고 싶을 때가 많았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마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 보여주셔서 한순간 한순간 이겨내고 지금까지 온거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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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25년에는 더 따뜻한 사람으로 살면서 보답하며 살 수 있는 정아가 되어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주시는 그 마음 잊지 않을게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아는 "아이가 아파서 오늘 이 시간 예배 드리지 못하지만 오늘도 감사함을 기도하고 지금도 힘들어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큰 소리로 기도하면서 정말 조금이라도 마음이 닿길 바라 봅니다. 2024 안녕.."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아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다. 2018년 5살 연하 농구선수 정창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