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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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양 소노가 접전 끝에 안양 정관장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소노는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62-59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소노는 9승15패로 8위에 자리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정관장은 7승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소노 이재도와 이정현은 각각 1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근준은 11점, 임동섭은 6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박지훈이 18점, 배병준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에는 정관장이 기세를 올렸다. 배병준의 연속 득점으로 7-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소노도 이정현의 연속 득점과 임동섭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1쿼터는 양 팀이 12-12로 팽팽히 맞선 채 끝났다.
2쿼터 들어서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소노가 이근준의 3점슛으로 21-15로 도망가자, 정관장은 박지훈과 한승희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28-2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소노는 2쿼터 막판 이근준의 3점슛과 이정현의 자유투로 재역전했고, 전반은 소노가 31-28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승부의 추는 좀처럼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소노가 이정현의 3점슛으로 41-35로 차이를 벌렸지만, 정관장은 배병준의 외곽포와 자유투로 42-41로 다시 앞서 나갔다. 소노가 이재도와 임동섭의 3점슛으로 다시 역전하자, 정관장도 최성원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3쿼터는 소노가 53-51, 단 2점 앞선 채 끝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소노는 4쿼터 초반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58-51로 도망가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정관장도 박지훈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소노는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정관장은 59-62까지 따라붙었지만, 종료 직전 박지훈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소노의 3점 차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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