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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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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PL 코리안리거' 김지수, 아스널전 선발 데뷔 매우 유력...감독은 "한국서 왔는데 적응 잘했어"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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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향한 칭찬을 이어가면서 아스널전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브렌트포드는 오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브렌트포드는 12위에, 아스널은 3위에 올라있다.

김지수 선발 데뷔전이 예고되고 있다. 김지수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쳤다. 직전 경기인 브라이튼전에서 교체로 나와 프리미어리그에 데뷔를 했다. 후반 32분 벤 미 대신 투입됐고 무실점에 공헌했다. 김지수는 12분가량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67%(4/6), 터치 8회, 정확한 롱패스 1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등을 기록했다.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포드로 온 김지수는 그동안 B팀 등에서 뛰면서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김지수는 '인터풋볼'과 인터뷰에서 "당연히 처음보다는 좋아졌다. 편해졌고 달라진 게 많다. 적응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고 아직 실전은 뛰지 않았지만 이전보다는 나아지고 편해진 게 많다. 브렌트포드는 11명이 다같이 수비를 하고 계속 뛴다. 세트피스에서 강점이 있고 그 훈련을 매우 열심히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올 시즌 김지수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브렌트포드 공식전 데뷔는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명단에 포함되는 것도 어려워 보였다. 에단 피녹, 반 덴 베르흐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센터백 숫자가 부족해졌고 김지수는 명단에 들었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명단에 들었지만 데뷔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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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전에선 출전을 하면서 역대 프리미어리그 코리안리거 최연소 데뷔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센터백으로는 프리미어리그 코리안리거 최초였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김지수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정말 즐거웠다. (하콘과 김지수)두 선수 나와서 모두 침착함을 보여주었다. 정말 기뻤다"라며 평가를 했다.

김지수는 27일 SNS를 통해 "길고 긴 시간, 멀고 먼 길이였습니다. 이 순간만을 꿈꾸며 지금까지 땀을 흘려왔고 그 순간이 마침내 이루어져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조건 없는 사랑과 믿음을 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리고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지인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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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토크 스포츠'는 "브라이튼전에서 벤 미가 부상 우려 속 나갔다. 그래서 아스널전에서 김지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고 하면서 아스널전에서 김지수가 선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매체는 4-2-3-1 운용을 예상하면서 김지수와 함께 킨 루이스-포터, 네이선 콜린스, 마스 뢰르슬레우가 수비진을 구성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같은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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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는 브라이튼전에서 마지막 20분 정도를 소화했는데 잘했다. 누구라도 집을 떠나 오는 건 큰일인데 김지수는 대한민국에서 왔다. 다른 문화인 영국 런던으로 이사를 와 언어를 배우고 노력했다. 어려운 일이지만 김지수는 적응을 아주 잘했다"고 칭찬을 해 아스널전 선발 데뷔 가능성이 더욱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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