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인천 연수구 경원재 앰버서더에서 SSG 추신수 은퇴 기자회견이 열렸다. 추신수는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을 시작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마지막 KBO 리그까지 23년의 프로 생활을 마쳤다.SSG 추신수가 생각에 잠겨 있다. 2024.11.07 / ksl0919@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한용섭 기자] 롯데 자이언츠 레전드 박정태가 조카 추신수와 함께 같은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됐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31일 박정태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박정태는 추신수의 외삼촌이다. 추신수는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지난 27일 SSG 구단주 보좌역과 육성 총괄을 맡아 프런트로 새 출발을 알렸다.
SSG 구단은 박정태 2군 감독 선임에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의 영향력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추신수가 구단주 보좌역을 맡기 전에 이미 2군 감독 선임은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밝혔다.
SSG는 박정태 2군 감독 선임에 대해 “구단 육성 방향성에 부합하는 지도자상을 수립하고 기본기, 근성, 승부욕 등 프로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리더, 기술, 심리, 멘탈, 체력, 교육 등 선수 매니지먼트에 대한 이해력, 선수별 특성에 맞게 육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을 최우선 선임기준으로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후보군을 리스트업 했고 경력 검토 및 평판 체크 후 심층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박정태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SSG 관계자는 “2군 감독 선임 절차는 대표이사님과 단장님이 오랫동안 진행해 온 일이다. 2군 감독 선임은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선임과는 별도로 진행됐다”라며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과의 관계 때문에 박정태 감독님을 선임하는데 조심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명확한 선임기준과 절차, 공정한 평가를 거쳐 퓨처스 감독을 선임했다. 밖에서 보기에는 오해를 할 수 있겠지만 추신수 보좌역과 퓨처스 감독 선임은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OSEN=지형준 기자] 롯데 박정태 코치. 2012.03.21 / jpnews@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정태 2군 감독은 1991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했고, 2004년 은퇴까지 롯데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프로 통산 1167경기 타율 2할9푼6리 85홈런 638타점 531득점을 기록했다.
박정태 2군 감독은 2005년 미국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타격 및 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7~2009년 롯데 2군 타격코치, 2010~2011년 롯데 2군감독, 2012년 롯데 1군 타격코치를 지낸 바 있다.
더불어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 10여년 동안 유소년 양성과 지도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2022년에 밀양시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클럽야구단 창단을 추진해 아마추어 야구 저변확대에 힘써왔다. 2020년과 2024년에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박정태 2군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빠른 시간 내에 선수별 장단점을 파악해 맞춤형 선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 유망주들이 기본기와 승부욕은 물론 상황에 맞는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지혜도 겸비할 수 있도록 퓨처스 코치 및 프런트와 함께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SG는 “박정태 2군 감독이 선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수별로 육성 솔루션을 제시하고, 투지와 끈기의 육성 문화를 선수단에게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의 경기가 열렸다. KBO 레전드 40 박정태 전 감독이 시구를 하고 있다. 2022.08.05 / foto0307@osen.co.kr |
한편, SSG는 선진 육성 시스템 경험을 겸비한 코치를 발굴하고 전문성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역량에 중점을 두고 퓨처스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2025시즌 퓨처스 코치진에는 박정태 감독을 비롯해 류택현 투수코치, 이영욱 불펜코치, 이명기 타격코치, 와타나베 마사토 수비코치, 나경민 작전/주루코치, 스즈키 후미히로 배터리코치로 구성됐다. 잔류군은 정진식 총괄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이윤재 야수코치, 윤요섭 재활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한다.
SSG 랜더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range@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