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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DM실수"→"저장후 업로드" 말바꾼 박성훈..'전라 AV 공유' 망신 어쩌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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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퐈점 판교점에서 스위스 워치메이커 브랜드 컬렉션 출시 기념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위하준, 정수정, 강태오, 박성훈, 오마이걸 유아, 세븐틴 원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배우 박성훈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04 / dreamer@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박성훈 측이 음란물 공유 관련 추가 해명을 전했다.

박성훈은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패러디한 일본 AV 표지를 공유해 논란이 됐다.

공유된 표지에는 일부 중요부위를 제외하고는 여성의 가슴 등이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노출 돼 있었으며, 수위 높은 성관계 장면 또한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박성훈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직후 곧바로 삭제했지만, 그가 올린 게시글은 빠른 속도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성훈을 향한 실망을 표했다. 박성훈은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트랜스젠더 캐릭터인 현주 역으로 열연을 펼쳐 글로벌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바. 그런 그가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조롱하는 패러디물을 공유했다는 점, 해당 음란물이 강제적인 관계를 묘사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더군다나 불과 하루 전인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상황. 이에 대중 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공식 계정을 통해 추모의 뜻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박성훈의 게시글은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최근 박성훈의 SNS에 워낙 많은 다이렉트 메시지(DM)가 들어오고 있다. 그래서 DM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못 눌러 해당 사진을 업로드했다. 배우 본인도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빠르게 삭제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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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럼에도 전국적인 애도 기간에 이런 실수를 저지른 것에 너무나도 죄송해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대다수 대중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DM을 통해 전달받은 게시글을 공유했을 경우 원본 게시글 작성자의 계정이 함께 올라가기 때문. 따라서 박성훈이 올린 게시글은 직접 저장한 이미지를 업로드한 것이며, 이 또한 업로드 과정에 여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단 한번의 실수로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해명 뒤 더욱 거세진 반발에 소속사 측은 추가 입장을 내고 자세한 내명을 설명했다. 관계자는 OSEN에 "배우가 보기에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 회사 담당자에게 보내려고 저장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SNS에 실수로 게재가 됐던 것"이라며 "아무래도 배우 본인이 제일 속상하고 놀랐기 때문에, (현재) 많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성훈은 차기작으로 내년 하반기 tvN 방영 예정으로 알려진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출연한다. '폭군의 셰프'는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판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중 박성훈은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최고의 미식가인 왕 역할을 맡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역의 임윤아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이런 가운데 박성훈의 AV 업로드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각에서는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추가 해명에 일부 납득하는 여론이 형성되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이미지 타격은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박성훈 소셜 미디어,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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