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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시즌 4골 ST', AC밀란 이적설 직후 유니폼 합성 게시물에 '좋아요' 꾹...이적 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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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스포츠 바이블


[OSEN=정승우 기자] 다르윈 누녜스(26, 리버풀)는 AC 밀란 이적을 원하는 것일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스트라이커 다르윈 누녜스가 자신을 AC 밀란 유니폼에 합성한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 "이탈리아 다수 언론은 AC 밀란이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누녜스를 영입하기 위해 4,150만 파운드(한화 약 754억 원)를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공식 접촉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다르윈 누녜스는 1999년생으로 우루과이 국적을 가진 공격수다. 그는 2022년, 당시 리버풀을 이끌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SL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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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속에 합류했지만, 리버풀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 누녜스는 2022-2023시즌 리그 29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고, 2023-2024시즌에는 리그 36경기에서 11골에 그쳤다.

2024-2025시즌의 상황은 더 어려운 상태다. 리그 14경기에서 단 2골만을 넣었고, 카라바오컵 3경기에서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는 1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리버풀에서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AC 밀란이 누녜스를 주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데일리 메일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번 시즌 루이스 디아스와 디오고 조타를 중앙 스트라이커로 주로 기용하며 누녜스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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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밀란이 누녜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리버풀이 현재 4개 대회에 참여하고 있어 누녜스를 매각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가운데, 밀란이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탈리아 언론 '피아네타 밀란'은 2일 "AC 밀란이 손흥민을 영입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2025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은 재계약 여부에 따라 이적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만약 계약 연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밀란은 손흥민을 영입할 충분한 가치를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밀란은 최근 손흥민과 직접 연결된 적이 없지만, 손흥민의 계약 만료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토트넘과 계약 연장에 대한 신호가 감지되고 있으며,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역할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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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협상이 빠르게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는 밀란에게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또한, 손흥민의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약 3,800만 유로(한화 약 578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클래스와 기량을 고려했을 때 이는 그리 높은 금액으로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번 시즌 손흥민의 성적은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을 포함해 18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근 몇 시즌에 비해 다소 부진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밀란이 이미 하락세에 접어든 손흥민보다 잠재력이 남아 있는 누녜스를 노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 누녜스는 119경기 출전 37골로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일관성과 마무리가 부족하다. 이탈리아 다수 언론은 이런 상황에서도 밀란이 누녜스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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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쪽 주장과 달리 밀란의 리버풀 접촉은 확인되지 않았은 상태다. 누녜스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으나 여전히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리버풀 측은 현재까지 AC 밀란과의 공식적인 논의가 없었음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16강은 이미 자력으로 진출에 성공했다. 그들은 또한 다음주 카라바오컵 1차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으며 FA컵 3라운드에서는 2부 리그 팀 애크링턴 스탠리를 만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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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식이 전해진 직후, 누녜스의 소셜 미디에서 움직임이 포착됐다. 한 계정에서 누녜스의 사진에 밀란 유니폼을 입힌 합성 사진을 게시했는데, 누녜스가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

스포츠 바이블은 "누녜스가 한 밀란 팬의 게시물을 '좋아요'한 것이 드러났다. 이번 시즌 누녜스는 슬롯 감독 아래서 제한된 출전 시간만을 부여받고 있으며 득점은 4골에 그친다. 과연 그가 안필드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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