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 사진=DB,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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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부적절한 추모글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댓글창을 폐쇄했다.
31일 안현모의 SNS 댓글창은 현재 닫힌 상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글을 게재한 뒤로부터다.
앞서 안현모는 SNS 스토리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후 안현모 SNS에는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추모 내용에서 '모든 것이 운',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라 언급한 것이 문제가 됐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외벽을 들이받아 포발했다. 사고로 총 탑승자 181명 중 179명 전원이 사망하고 2명이 생존했다. 이에 따라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상황이다.
국민들 모두 깊은 슬픔에 공감하며 추모 중인 가운데, 안현모는 자신의 추모글이 논란을 빚자 삭제했다. 또한 비난 댓글이 쏟아지자 댓글창을 닫고 침묵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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