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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 제29대 회장 선거에 총 2명의 후보가 등록하며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등록 결과, 현 회장인 정창훈 후보자와 (사)대한주차산업협회 중앙회장 최순모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창훈 후보자는 제28대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지내며 4년간 연맹을 이끌었으며, 경기도수영연맹 회장과 아시아수영연맹 집행위원직도 맡아왔다. 2021년 1월 7일 취임한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연임에 도전한다. 최순모 후보자는 이번에 처음 출마하며, 수영연맹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선거운영위원회는 12월 30일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정창훈, 기호 2번 최순모로 후보자 번호를 확정했으며, 선거운동 기간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총 9일간이다.
선거는 내년 1월 9일(목)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뮤즈 라이브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선거에는 총 187명의 선거인이 참여하며, 이들은 17개 시·도 회원 단체와 전국 규모 연맹체 대의원, 임원, 지도자, 심판, 선수, 수영 동호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선거의 당선인은 유효표 중 최다 득표자로 결정되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4년이다. 새로운 회장은 2025년 싱가포르, 2027년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6년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대한수영연맹을 대표하게 된다. 이번 선거 결과가 수영계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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