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1 한류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방송인 서정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20 /cej@osen.co.kr |
[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소신과 애도를 전했다.
지난 20일 서정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항공참사 고인들의 명복을빕니다. 유가족들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애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힘내세요. 우리 함께 기도해요"라며 자필로 적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정희는 "무안 제주 항공 참사를 보면서, 탑승객 대부분이 사망했다. 슬프고 슬프고 가슴이 저려온다. 이 추운 겨울에 유가족과 소방청 사람들의 구조 작업이 애끓는다"라며 "당장이라도 무안을 가고 싶다. 유가족을 안아주고 기도하고 싶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제주 항공의 결함 예고가 쌓여 결국은 쏟아졌다. 꼼짝없이 고스란히 유족들에게 고통이 전가되었다"라며 "오늘 저의 마음은 '캄캄한 날'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눈물 흘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은 기도할 때다. 이 나라 이 땅을 위해 기도한다. 29일 9시 07분 잊지 않겠습니다. 부서진 희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 탑승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179명이 숨지고 2명이 생존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현장에서 사망한 희생자를 수습하고, 신원 확인과 사고 원인 규명에도 주력하는 한편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 동안 전국적인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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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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