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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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자격을 얻은 김하성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30일(한국시각) "골드 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이 아메리칸리그(AL) 강호인 양키스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양키스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명단에 복수의 선수를 추가했다"며 "글레이버 토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하면서 내야에 채워야 할 빈틈이 더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맡았고 2023년에는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며 "만약 그가 양키스에 온다면 토레스를 대신해 2루수를 맡거나 3루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하성의 시장 가치에 대해 4년 4900만 달러(약 721억 원)로 책정했다.
양키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이 뛰고 있다. 올해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나 LA 다저스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양키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팀의 핵심 자원인 소토를 메츠에 뺏긴 뒤 폭풍 영입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좌완 투수 맥스 프리드를 시작으로 내셔널리그(NL) MVP 출신인 코디 벨린저와 폴 골드슈미트를 차례로 영입하며 호화로운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2021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입성한 김하성은 4년 동안 통산 5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안정된 수비력을 입증했다.
다만 지난 8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2024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현재 김하성은 내년 4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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