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영화 '하얼빈'이 누적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7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공배급 CJ ENM,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은 지난 30일 15만 754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누적관객수는 254만 2868명이다.
2위로는 영화 '소방관'이 오르며누적관객수는는 326만 2149명을 기록했고, 3위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무파사:라이온 킹'이 오르며 누적 63만5016명을 기록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 시대, 안중근 장군(현빈 분)과 독립운동가들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을 다룬다.
개봉 첫날 오프닝스코어어 38만 명을 나타냈고, 성탄 연휴 2일 만에 125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이 기록했던 크리스마스 당일 77만 2960명의 스코어를 제쳤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크리스마스 당일 최고관객수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개봉 5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추이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6일째 돌파)보다 빠른 속도이자, '아바타: 물의 길'과 같은 속도로 주목을 받았다. 24일 개봉 첫날부터 일주일 연속 왕좌를 유지한 '하얼빈'의 흥행 '청신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중기가가주역배우로로 나선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영화사 수박,이디오플랜,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약칭 '보고타')은 오늘(31일) 개봉한다. 예매관객수수 8만 5727명, 예매율 35.7%로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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