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목)

[SPO 현장] '무조건 승리+공격' 약속한 포옛 감독 "나는 준비됐고, 보여줄 것이다" (일문일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승리와 공격을 약속했다.

K리그1 전북현대는 30일 오후 2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구단의 새로운 사령탑인 거스 포옛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전북은 2024시즌 K리그1을 10위로 마친 후,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서울이랜드를 꺾고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5월에 선임한 김두현 감독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전북은 김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어 전북은 윤정환, 이정효 감독 등 다양한 후보들과 연결됐지만, 최종 선택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포옛 감독이었다. 전북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 제9대 사령탑으로 포옛 감독을 선임했음을 전격 발표했다.

포옛 감독은 선수 시절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서 수석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시작으로 선더랜드, AEK아테네, 레알 베티스, 보르도, 그리스 국가대표팀 등을 이끌었다. 특히 선더랜드 시절에는 기성용(FC서울)을 지도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날 전북의 새 사령탑으로 낙점된 뒤,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선 포옛 감독은 "우선 어제 항공기 사고를 당한 희생자 분들께 조의를 표한다. 이런 큰 구단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이제 선수들과 만나야 하고 팬분들도 만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북을 선택한 배경으로는 "여기가 내 자리라고 느꼈다. 이것 또한 나에게 있어 큰 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축구 스타일도 간단히 설명했다. 포옛 감독은 "무조건 공격 축구를 할 것이다.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선더랜드 시절 함께했던 기성용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K리그 관련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언급했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우리는 팬분들에게 묻지 말고 보여주는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기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서 최대한 팬분들에게 드려야 하며, 구단의 역사를 다시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포옛 감독은 전북에 오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winning(이기는 것)"이라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포옛 감독과 일문일답

부임 소감

우선 어제 항공기 사고를 당한 희생자 분들께 조의를 표한다. 이런 큰 구단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이제 선수들과 만나야 하고 팬분들도 만나고 싶다.

전북을 선택하게 된 배경

마이클 김 디렉터, 이도현 단장과 이야기를 했는데 좋은 느낌을 느꼈고, 구단의 레벨을 파악했다. 여기가 내자리라고 느꼈고 저희도 이제 영국에서 큰 구단들을 맡아봤지만 이것 또한 저에게 있어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에게 전북행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저에게도 이제 제 커리어에서 좋다고 생각했고 결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저희가 좋은 성적을 못 냈지만 구단의 자부심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전북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은 구단 역사와 팬들이다. 단점은 지난 시즌에 있었던 일인데 이제 다 잊고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고 미래를 항상 생각하며 준비하겠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 팬들이 지쳤는데 전북 축구의 매력을 어떻게 높일 예정인지

작업과 일을 계속 열심히 하면서 승리적인 철학과 함께 뒤에서 계속 일할 것이다. 선수들과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보여주고 싶은 축구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일단 즐기면서 할 예정이고 다음 시즌에는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이다. 무조건 공격적으로 경기를 할 것이고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분들도 많이 즐겼으면 좋겠다.

기성용과 이야기를 나눴는지

기성용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야기를 할 때마다 10년 전에 있었던 일이나 경기장 안에 있었던 포지션 관련 이야기 등 자주 소통했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 이제 상대할 예정인데 K리그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최근 전북을 떠난 선수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이 있는지

선수 개인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다들 중요한 선수고 일단은 개인 관련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시즌의 목표

내년 목표는 우선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변화도 많이 필요하며 현실적인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내년에 먼저 기회를 받고 저희가 6월이 된다면 목표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과 선수들의 문화에 대해 이해해야 할 텐데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다양한 나라에서의 경험을 통해 많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한국에 와서 지도자를 할 때 최대한 작은 것부터 배우길 희망한다. 기본적인 것부터 배워가며 적응하겠다.

롱 볼을 주로 활용하는데 이승우같이 체격이 작고 발재간이 좋은 선수들은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축구인지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가끔씩은 이제 스스로를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되고 어떤 축구처럼 갖고 있는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인생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장소든 어떤 곳에서 어디에서든 일을 하든지 항상 모든 것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영국 3부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 또 그때마다 제가 다른 전략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이제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최대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선수단 파악은 얼마나 됐는지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저는 언제나 어딜 가든 선수 구단 팬 연고지 모든 것과 소통을 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 축구적으로는 물론 어떻게 접근을 해야 되는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 경기장 외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어떻게 접근해야 될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온 소감

아주 멋진 경기장이다.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얼마나 2024년이 힘들었는지 이해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팬분들에게 묻지 말고 보여주는 축구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기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서 최대한 팬분들에게 드려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럼으로써 구단의 역사를 다시 만들고 싶다.

전지훈련 목표는

훈련의 첫 번째 포커스를 할 부분은 서로에 대한 배움과 습득이라고 생각한다. 선수와 지도자 간에 서로 이해가 있어야 축구 전술 훈련을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소통을 기반으로 배우는 습득하는 기간이 지나야될 것 같다. 그렇게 코칭 스태프에서 선수들이 빠르게 파악을 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가 있고 그래야 우리가 경기에서 점유를 하고 어려운 시기가 분명히 경기 중에 있을 텐데 이때 강하게 대처를 할 수가 있고 또 95분을 뛸 수 있는 강한 체력이 필요하며 또 경기 규칙을 잘 이용하는 그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와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해

일단 축구는 복잡할 수 있지만 간단하다.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분을 강렬하게 대응을 해야 된다. 물론 이제 모든 경기 중에 일어나는 이제 파트 게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소유, 공격, 압박, 수비 모든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다. 따라서 많은 부분을 공유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대한 모든 기반은 서로에 대한 배우고 습득하는 그런 시기가 먼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마음을 움직인 딱 한 가지를 꼽는다면

위닝(이기는 것). 추가로 팬분들과 구단, 역사, 그리고 리그, 사람들이 있다.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며, 모든 것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다.

K리그에서 보여주고 싶은 축구는

물론 제가 배우기만 하기 위해서 여기에 온 것은 아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고 무엇을 보여줘야 될지 알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을 최대한 도와서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수비는 당연히 해야 된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스스로를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는 굉장히 어려운 멘트인 것 같다. 축구에 대한 기본은 같다. 하지만 이 부분을 제가 선수들을 만나기 전에 먼저 공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고 저는 책임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팀에 오게 된 건 영광이고 그리고 저는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보여줄 것이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데리고 오고 싶은 외국인 선수가 있는지

코칭 스텝은 항상 좋은 선수를 원하긴 하지만 구단의 비전과 구단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이제 그쪽에 집중을 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K리그는 어떤 스타일의 리그라 생각하는지

우선 k리그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굉장히 뛰어나고 경기를 할 때 그걸 굉장히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 따라서 경기 중에 득점 찬스가 굉장히 많이 일어나는 그런 리그다. 저희는 지난 시즌 최고의 레벨에서 하지는 못했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분석을 통해서 그리고 소통을 통해서 최대한 노력을 많이 해서 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구단에서 저희도 그렇고 구단에서도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중요한 부분은 선수들에게 어떠한 부분을 어떻게 이해시키느냐가 중요하고 또 그 이해한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에 투입되는지가 중요하고 또 선수들의 맥시멈을 끌어내서 경기에서 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함께 온 코치들을 소개해 주자면

마우리치오 코치를 소개해 드리자면 아르헨티나 출신이고 선수 시절 스퍼스에서 같이 경기를 했었다. 그리고 지도자 경력은 브라이튼에서 같이 시작을 해서 지금까지 쭉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디에고의 경우 내 아들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지만 일찍 은퇴했다. 그러나 지도자 경력은 칠레와 그리스에서 같이 오랫동안 일을 해왔고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어떤 일을 해야 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파나티오스는 그리스에서 같이 일을 했고 프랑스에서 일하던 시절 빼고는 다 같이 했다. 그래서 이분도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야 되는지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있고 굉장히 전문가다. 그리고 한국 코치진에 대해서는 일단은 지금 소통을 해봤는데 굉장히 인상 깊고 서로 배울 게 굉장히 많기 때문에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가 된다. 정조국 코치와는 불어로 소통을 하려 했으나 그냥 영어로 하기로 했다.

김민재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국행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쳤는지

어린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을 최대한 잘 키워서 대표팀에 보내고 프리미어리그나 분데스리가로 보내는 것이 굉장히 이제 구단으로서 중요한 거 잘 알고 있고 또 지도자로서도 그런 선수들을 육성을 해서 더 좋은 선수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아들 디에고가 몸이 굉장히 좋아 화제인데 기강을 잡을 예정인지

우선 아버지로서 굉장히 좋은 뉴스라고 생각을 한다. 또 아버지로서 이제 이런 여기 온 결정들이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냥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대표팀과도 대화를 했었는데 이번엔 전북의 제의를 받고 한국행이 운명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렇다. 나는 가끔씩 운명을 믿고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은,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저는 여기에서의 생활을 굉장히 즐겁게 할 것이고 최대한 열심히 일을 할 것이다. 여기서 행복하다.

전북을 거친 단 페트레스쿠, 로베르토 디 마테오와 전북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지

소통을 했었고 하지만 이런 결정과 모든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이제 비밀로 지켜졌기 때문에 그전에 얘기하기는 어려웠고 모든 것이 결정됐을 때 이제 디 마테오와 페트레스쿠가 많은 정보를 공유해 줬다. 결과론적으로는 굉장히 좋은 부분들을 말씀을 많이 해 주셨고 또 이런 부분들이 이 결정에 대해서 굉장히 잘했다는 생각이 든 것 같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