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강다니엘 등 "깊은 위로와 애도"
안선영 이지현 등 흰 국화 한 송이 사진 올리며 추모
배우 김혜수(왼쪽)와 최시원 등 연예계 스타들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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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명주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연예계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는 30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을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검은색 배경으로 흰색 국화 한 송이를 담고 있다. 국화는 추모와 애도의 의미를 담은 꽃이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도 같은 날 개인 SNS 계정에서 희생자들을 향해 조의를 표했다. 그는 검은 바탕의 흰 국화 한 송이 사진을 게재하며 "이번 갑작스러운 사고로 절망과 낙심에 빠지신 유가족분들께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라고 글을 썼다.
배우 전혜빈 역시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그는 SNS에 "먹먹한 가슴이 무거워 하늘을 바라보기조차 힘겨운 날들. 깊은 애도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방송인 안선영 이지현도 검은색 배경의 흰 국화 한 송이 사진을 올리며 참사로 인해 가슴 아픈 마음을 각각 SNS로 전했다. 안선영은 "저 또한 한 아이의 엄마로서 딸로서 황망한 사고로 가족을 잃은 슬픔이 어떨는지 감히 상상도 하기 어렵다"며 "유가족분들의 마음이 부디, 국민이 함께 애도하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위로받으실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라고 적었다. 이지현도 "아직도 믿기질 않는다. 아침부터 계속 뉴스를 보며 마음 졸이며 기도했다"며 "너무 처참하고 가슴 아픈 일이다. 남겨진 분들의 고통을 감히 상상할 수 없다"고 애통해했다.
방송인 안현모는 공항 사진을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안현모는 SNS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고 썼다.
가수 강다니엘은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언급하며 흰 국화 한 송이가 담긴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주변 시설물인 외벽에 충돌하면서 반파,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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