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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유승민 전 IOC 위원 "소중한 생명 잃은 비통한 사고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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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노컷뉴스

유승민 전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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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겸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이 추모의 글을 올렸다.

유 전 회장은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항공기 사고로 안타깝게 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면서 "한순간에 너무나 많은 귀한 생명을 잃은 이 비통한 사고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 분들의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끝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하고 탑승한 181명 중 179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유 전 회장은 이어 성명을 내고 "전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회장 선거운동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회장은 모든 일정을 미루고 이날 오후 무안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전날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의 묵념이 진행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더니 잠시 서서 묵념했다. 경기 후 소셜 미디어에도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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