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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부상만 없다면…" 김하성의 행선지? 현지 추천은 '탬파베이·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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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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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킴'의 차기 행선지는 어느 팀일까.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김하성(29). 현지에서는 다음 시즌 뛸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론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 시간) "현실적으로 각 구단에 어울리는 FA 선수 1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나이, 포지션, 비용 등을 고려해 구단에 가장 적합한 FA 선수를 추천하는 내용이다.

우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속한 탬파베이에 김하성을 추천했다. MLB닷컴은 "어깨가 잘 회복된다면 1년 계약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탬파베이는 내부 선수들의 기량 개선에 중점을 둔다. 따라서 FA 영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도 알렸다.

현재 탬파베이에서는 테일러 월스가 주전 유격수로 뛰고 있다.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자원이다. 매체는 "이 점을 감안하면 (김하성 영입이) 현실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의 밀워키 역시 김하성을 추천받았다. 매체는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2025시즌 시작을 늦게 할 수도 있다"면서도 "부상만 없다면 1년 계약을 맺는 데 상당한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밀워키는 그간 주전 유격수를 맡았던 윌리 아다메스가 이달 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모두 뛸 수 있다고 알리며 "밀워키가 어떻게 내야진을 구성할지 결정할 때, 김하성의 멀티 능력은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현지에서는 김하성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LA 다저스로 향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김하성을 대신해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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