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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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항서 감독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박항서 감독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시도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생존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177명, 실종자는 2명이다.
박항서 감독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어떤 말로도 아픔을 덜 수는 없지만,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이 편히 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추모글을 영문으로 작성했고, 베트남 국민들도 댓글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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