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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이수현, 첫 주연 데뷔 존재감 입증…마력의 신예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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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수현 /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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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이수현이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 ‘가족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체 불가 신예 탄생의 입지를 굳혔다.

이수현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크리에이터: 김정민 | 감독: 김곡, 김선 제공: 쿠팡플레이 | 제작: 키이스트, 오디너리젬, 몬스터유니온, 보더리스필름)에서 한영수(배두나)와 백철희(류승범)의 딸로,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의 17세 소녀 백지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27일(금) 저녁 8시 공개된 ‘가족계획’ 최종회에서 이수현은 광기 서린 눈빛과 카리스마로 화면을 꽉 채운 사이다 액션 연기를 선보여 극의 클라이맥스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극중 백지우는 백지훈(로몬)과 함께 박재곤(권지우)을 만나러 간 자리에서 류미옥(윤가이)과 맞붙게 됐고, 류미옥의 도발에 또 한 번 눈이 확 뒤집히더니 입술을 꽉 깨물며 다가서는 소름 돋는 표정 연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어 살벌한 응징으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 이수현은 까칠하고 예민하면서도 정의롭고 강단 넘치는 백지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안정감 넘치는 연기로 깊이 있게 그려내 주연의 한 축으로 손색없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극 후반부에 다다르자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을 마주하고 공포감에 사로잡혀 오열하는 모습, 악당들의 횡포에 분노하며 처절한 응징을 가하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 맞서는 등 사이다와 광기를 오가는 백지우를 다이내믹하게 표현하는 신인답지 않은 공력으로 든든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수현이 ‘가족계획’을 시작으로, 어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갈지 열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현은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었다. 지난 몇 개월간 지우에 푹 빠져 살았는데 벌써 이별이라니 많이 아쉽다”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며 “그동안 백지우를 많이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에 힘이 났다. 지금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거듭해 더 나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종영 소감을 전해 여운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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