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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29일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예정되었던 제작보고회가 취소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취재 신청해 주신 기자님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제주항공 2216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수습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지난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월 개봉을 앞두고 20일 제작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항공기 탑승자는 총 181명으로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179명 중 177명의 사망자가 수습된 상태로, 현장에서는 수습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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