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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배우 한도우, 4년 전 '대마초 적발'…9일 만에 사과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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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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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도우가 뒤늦게 알려진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달 31일 한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12월, 나는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며 “이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한도우는 지난달 23일 2020년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적발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한도우는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면서도 활동 중단 없이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것은 물론, 작품 관련 팬미팅에도 참석했다.

이에 대해 한도우는 “처음 기사가 났을 때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여러분들의 믿음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그런 분들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보도 후 9일 만에 입장을 밝힌 이유를 전했다.

또한 “당시엔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내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닫게 됐고,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한도우는 함께 했던 동료 배우, 제작진, 전 소속사에도 미안함을 전하면서 “나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그리고 나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에게 다시는 실망드리지 않도록 내 삶을 바로잡아 나가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한도우는 1996년생으로 2014년 tvN ‘일리 있는 사랑’으로 데뷔한 뒤 2023년 공개된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비의도적 연애담’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에 출연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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