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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비행기 사고에 슬픔 잠긴 韓...스타 애도 동참→방송 3사 시상식 개최 여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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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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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계엄령 선포 여파에 이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방송 3사 연말 시상식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7C2216)가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기는 전소됐으며, 조종사가 착륙을 시도하가 관제탑의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받았고, 직후 조종사가 메이데이(비상사태) 선언을 한 뒤 다른 활주로로 착륙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인원 총 181명(승무원 6명, 승객 175명) 중 승무원 2명이 구조됐다. 다만 오후 4시 49분 기준 사망자가 15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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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고로 방송계는 줄줄이 결방 소식을 전했다. KBS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1박 2일' '더 딴따라' '개그콘서트'까지 주말 정규 예능 편성을 삭제했으며, SBS는 '런닝맨' 결방을, JTBC는 '냉장고를 부탁해' 결방을 확정했다.

MBC는 '출발! 비디오 여행'과 '복면가왕'이 결방했으며, 특히 이날 예정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포토타임 행사를 취소하더니, 강행하려 했던 시상식을 결국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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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애도 행렬도 이어졌다. 이날 갑작스럽게 벌어진 사고를 두고 장성규, 김지민, 최희, 장윤정-도경완 부부, 빠니보틀, 조세호, 박지윤, 강재준, 박준형, 이영자, 세븐틴 부석순, 김장훈, 이청아 등 다수 연예인이 애도의 뜻을 전하거나 행사, 콘텐츠 공개를 연기했다.

장성규는 "믿기지 않는다. 부디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고, 김지민은 "믿기지 않는 너무나도 참혹한 일이 일어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제발 구조 되는 분이 더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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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비행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고, 강재준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슬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에 동참했다.

이영자는 유튜브 콘텐츠 공개를 연기하기도 했다. 이영자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금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콘텐츠는 쉬어 가도록 하겠다.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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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석순 싱글 2집 'TELEPARTY' 컴백을 앞두고 프로모션 일정을 진행 중이던 이들은 공식 SNS를 통해 "29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었던 부석순 싱글 2집 오피셜 포토 업로드 일정이 연기됐다.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결국 결방을 결정한 가운데, 30일~31일 예정된 '2024 MBC 연기대상' '2024 KBS 연기대상' '2024 SBS 연기대상'의 개최 여부 또한 불투명해졌다.

사진=연합뉴스, MBC, MHN스포츠 DB, 김지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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