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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김종민의 결혼식 사회를 예약하며 훈훈한 웃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땡스 투 놀뭐 프렌즈' 편으로 꾸며졌다. 일 년 동안 ‘놀면 뭐하니?’를 빛내준 친구들 김광규, 김석훈, 김종민, 딘딘과 함께 송년회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김광규와 김석훈을 픽업해 송년회 장소로 향했다. 김광규와 김석훈은 20년 전 드라마 '폭풍속으로'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었다.
김광규는 "내가 그때 단역 시절이라 석훈이는 기억하지 못할 거야"라며 어색하게 인사했다. 이후 김석훈은 5살 아들의 탈모 고민을 조심스레 털어놓으며 상담을 시작했고, 김석훈과 20년 만에 만나 탈모 이야기로 첫 대화를 김광규는 "머리 좀 없으면 어때"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내년에 새신랑이 되는 김종민이 등장하자 결혼 이야기로 시끌벅적해졌다. 김종민이 "(결혼 날짜) 이번 달에 나옵니다"라고 말하자, 이를 잘못 들은 김광규는 "애가 나와?"라고 질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사회는 제가 보기로 했다. 수유리 동네 후배니까"라고 밝히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김종민은 그 와중에 축가 자리를 노리는 김광규를 단호히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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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까지 도착하면서 송년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김광규, 김석훈, 김종민, 딘딘의 '놀면 뭐하니?' 출연 횟수와 활약상을 되짚는 시간이 이어졌다.딘딘은 "난 6회 촬영했는데 방송엔 4회 나왔어"라고 억울해했다. 분량과의 사투를 펼쳤던 비운의 회차가 세상에 공개됐고, 딘딘과 함께 촬영했던 파트리샤까지 통편집된 비하인드 이야기가 펼쳐졌다.
계속해서 연말을 맞아 궁금했던 질문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40대를 목전에 둔 주우재에게 '40대는 어때요?'라는 질문이 나왔고, 주우재는 "40대가 돼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아냐.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았는데, 옆에서 호들갑을 떤다"라고 말하며 유재석, 하하를 가리켰다.
형들의 노화 고충이 이어지는 가운데 침울해진 주우재가 화제를 돌리려 하자, 유재석과 하하는 "우재는 40대를 받아들여라"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출연자들의 신년 운세 결과도 전해졌다.
주우재는 "김광규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을 들으며, 김광규와 같은 '독거남 사주'로 '사주 평행이론'을 이뤘다. 앞서 68세에 연애운이 들어온다는 말을 듣고 좌절했던 김광규는 주우재의 연애운이 80세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난 괜찮은 편이네"라며 위로를 받았다. 심지어 주우재는 이사할 곳으로 김광규와 같은 지역을 추천받아 시선을 모았다.
송년회 마지막 순서에는 연말 힐링송이 준비됐다. 최근 노래방 차트를 올킬하며 사랑받고 있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흘러나왔고, 황가람이 직접 등장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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