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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WS 우승 이어 2세 소식까지... 오타니, 새해 아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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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작은 신인 기다려진다" 소식 전해
한국일보

오타니 쇼헤이가 올해 9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9회 말 동점 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 LA=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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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50(홈런)-50(도루)’을 달성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아빠가 된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반려견 데코이와 함께 이모티콘으로 가린 태아 초음파 사진, 아기 옷, 아기 신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 게시물에 “곧 우리 가족에 합류할 작은 신인이 너무 기다려진다(Can't wait for the little rookie to join our family soon!)”고 적었다.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임신 사실을 알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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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올해 3월 15일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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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지난 2월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마미코와 깜짝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 시리즈에도 마미코와 동행해 많은 이목을 모았다. 그는 올 시즌 50-50 달성, 월드시리즈 우승,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샹 수상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비결로 아내를 꼽으며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했다.

MLB닷컴은 "베이비 오타니가 곧 태어난다"며 "그가 야구에서 이룬 업적과 마미코의 전 프로농구 선수로의 운동능력 등을 감안했을 때 그의 자손이 오타니의 발자취를 따를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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