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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이하늬가 ♥성준에게 했던 칭찬→"12kg 감량→40도 땀 뚝뚝…중국어 다 틀렸었다"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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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성준이 '열혈사제2'에 합류하며 노력했던 점을 언급, 멤버들과의 호흡 소감을 전했다.

최근 성준은 강남구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열혈사제2'에 새롭게 합류한 성준은 스펙터클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세밀한 연기로 그리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워지지만, 빌런 그 자체일 때는 섬뜩한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온도 차 열연을 보여 이목을 모았다.

성준은 '열혈사제2' 빌런이지만 이하늬와 러브신을 이어갔어야 했던 점에 대해 "설정하는 지점이 어렵긴 했던 것 같다. 풀어져서 너무 무너지면 어떡하나 생각하면서 밸런스를 잡는데 있어서 고민을 했다. 웃음소리를 하나 만들었던 것 같다. 웃음은 경선 앞에서만 쓰는. 그래도 지키려고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어딜 가도 날아다니는 분들이시기 때문에. '성준아 너 지금 너무 좋다', '일 쉬지 말고 해' 이런 따뜻한 말들이 있지 않냐. 너무 많이 배우고 자존감도 덕분에 많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자신을 칭찬했던 이하늬를 언급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남길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남길이 형은 누구랑 붙여도 호흡을 잘 맞출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대단하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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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에 빌런으로 합류하며 캐릭터 준비는 어떻게 이어갔을까. 그는 "외형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체중 감량을 빡세게 했었고 태닝도 했었고. 의상도 의상 감독님이랑 의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 적으로는 라오스라는 특수한 곳에서 왔기 때문에 잔혹함의 강도가 보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냉동창고에서 형사 찔러 죽이려고 할 때 더 잔인했는데 심의상 덜어낸거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또한 "체중감량은 12kg 정도를 했다. (여행 다녀와서 지금은) 거의 많이 돌아왔다. 처음에 무식하게 단식을 했고 이후에는 탄수화물 줄이고 운동으로 했다"며 "캐릭터 잡는게 어려웠고 연기하는 것 자체는 재밌게만 했던 것 같다. 형들한테 피드백을 받았을 때도 얘기를 많이 해줘서 마음이 놓이면서 그러면서 좀 더를 믿게 됐던 것 같다. 제 캐릭터에 대한 신뢰가 생겼던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액션신 또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남길과 빗속에서 액션신을 이어간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성준은 "진짜 더웠다. 현우 형이랑 철갑상어 양식장에서 그 씬을 찍은걸 생각하면"이라며 "너무 더워서 눈이 돈다. (더워서) 화면도 초점이 안맞고. 40도인가 그랬다. 진짜 더웠다. 사우나인 줄 알았다. 시작하면 땀이 튕겨져 나온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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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은 극 중 중국어로 많은 장면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진짜 어려웠다. 성조가 진짜 어려워서 선생님이랑 붙어서 계속 연습을 했다. 똑같이 말했는데 다르다고 하시더라. 다른 건지 인지를 못하는 포인트들이 있다. 언어를 잘하는 편인데도 어렵더라"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게 있어서 좀 더 좋았던 것 같다. 처음 선생님이 본토 분이 아니라 애매한 지점에 사셨던 분인 것 같다. 3달 연습한 건데 나중에 (촬영하려고) 보니까 다 틀렸다고 하더라. 어쨌든 하긴 해야 되니까 집중해서 했다. 그럼에도 안된 거는 얘기도 하고 이것저것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길스토리이엔티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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