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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쉬포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뉴스레터를 인용해 "현재는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수 있는 구체적인 옵션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 공격수다. 2015-16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맨유를 이끌어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2022-23시즌엔 56경기 30골11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다만 최근 부진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최근 래시포드의 발언이 화제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는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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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을 암시하는 내용이었다. 래시포드는 "이미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안다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떠나는지 봤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내가 떠난다면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선수 생활 절반을 지나왔다. 지금이 내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9년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발언 이후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지 못했다. 영국 '미러'는 "래시포드는 발언 이후 맨유의 모든 경기에서 완전히 제외됐다"라며 "출전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낮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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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맨유에서 계속 활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현재 래시포드가 떠날 수 있는 구체적인 옵션이 없다. 만약 아모림 감독에게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면 다시 맨유에서 뛸 수 있다.
로마노 기자는 "래시포드에게 달려있다. 현재 아모림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은 훈련 세션과 접근 방식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래서 상황이 열려 있다"라며 "구체적이거나 진전된 것은 없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바뀔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큰 재능을 가진 선수라면 지금 이 순간 모두를 발전시키기 위해 성과, 책임감, 참여가 필요하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래시포드가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구단에서 가장 낮은 순간 중 하나일 것이다. 이를 직시하고 강해져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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