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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리버풀에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 하는 걸 알고 있다. 그는 다음 시즌 어디서 뛰고 싶은지 분명하게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리버풀 성골 유스다. 그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당시 리버풀의 사령탑이던 위르겐 클롭 감독 눈에 띄어 1군에 합류했다. 첫 시즌 12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영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2021-22시즌 47경기 2골 18도움, 2022-23시즌엔 47경기 4골 10도움을 만들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엔 22경기 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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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는 2025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레알 마드리드가 아놀드를 노린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다니 카르바할의 후계자로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최근 아놀드의 발언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인터뷰 도중 자신의 목표에 대해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다"라며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풀백 최초로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리버풀의 라이트백으로서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보통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서 뛴다. 그곳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가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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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 인터뷰를 읽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사실 나는 버질 반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가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놀드는 떠날 것 같다는 생각이 더 커진다"라고 설명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아놀드는 이미 리버풀 관계자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팀인지 잘 알고 있다. 그의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인 주드 벨링엄에서 직접 들은 이야기도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선 아놀드를 다른 팀으로 넘길 생각이 없다. 매체는 "리버풀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리버풀은 앞으로 도전을 위해 아놀드를 계약이 끝날 때까지 유지시킬 수 있다. 1월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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