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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기아 타이거즈 소속 아구선수 김도영이 ‘덱스 닮은꼴’ 비주얼을 자랑한 가운데 고교 시절 슬럼프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야구선수 김도영과 에이전시 대표 박지훈 변호사가 등장한 가운데 김도영이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전현무는 “올 한해 프로야구를 찢어버리는 슈퍼스타”라며 야구선수 김도영을 소개했다. 프로 3년 차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KBO리그 최연소, 최소경기 30-30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으로 2024 프로야구 시즌을 휩쓴 슈퍼스타다.
김도영 옆에는 박지훈 변호사가 함께 했다. 그는 2018년 출연 이후 6년 만에 재출연 했다며 “도영이 매니저로 나왔다. 지금 에이전시를 하고 있다. 프로 야구 선수의 공인 대리인을 하고 있다. 연봉 협상이라든지 외적인 일을 하고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2019년부터 에이전시 회사를 설립해 대표로 있다는 박지훈 변호사는 “야구 너무 좋아하는데 또 너무 잘하니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패널들은 “변호사 그만 둔 거냐”라고 물었고, 박지훈은 “변호사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심지어 방송 일도 병행하고 있다는 박지훈은 “재판도 가야 하고, 나라가 그래서 방송도 가야 한다”라고 조심스레 덧붙였다.
박지훈 변호사는 김도영에 대해 “사실 고등학교 때 유명했다. 그런 소문이 났다. 지역에서 급이 다른 선수가 나왔다고. 신인 드래프트라고 기아가 1지망 해야 하는데 내야수를 뽑지 않는데 주저없이 뽑더라. 확실하구나 했다. 몇십년, 몇백년만의 최고의 선수라고 하더라. 저희도 보는 눈이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내년엔 더 잘할 거다”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인기를 실감하냐고 물었고, 김도영은 “인기 실감한다. 원래는 서울에서 저를 못 알아보셨는데 서울에서 알아보면 기분이 좋더라”라고 웃었다. 슈퍼스타 답게 올해 트로피도 10개나 휩쓸었다고. 이때 송은이는 “전현무 씨랑 이야기했는데 옆선이 덱스 닮았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덱스는 “너무 좋죠. 너무 영광이다”라고 미소지었다.
그런 가운데 김도영은 ‘전참시’ 출연 이유로 “사실 예능은 제가 은퇴 전까지 예능은 없다. 안된다는 신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예능은 괜찮다고 생각했다. 야구 선수의 삶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 모교를 찾은 김도영은 ‘2024 KBO 한국 시리즈’ 우승 소감에 대해 묻는 후배들에 “형 우승 처음이라 너무 좋았다. 울컥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다 그는 “나도 시작할 때 너희랑 똑같았다. 고등학생 때 야구 못했다. 1학년 때 야구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도영은 “부상 당하면 힘들다. 야구를 쉬어야 한다. 고등학교는 시즌이 짧아서 뭐라도 해서 보여줘야 하는데 아픈대도 그냥 했다. 그렇다보니까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다시 야구를 시작하게 된 원동력이 뭐냐는 물음에 김도영은 “일단 명언 모음집도 많이 봤고 좋은 글귀를 휴대전화로 많이 본다. 그때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것이 될 것인가 아니면 무엇이라도 될 것인가’ 이 말이 제일 와닿더라. 그냥 시도를 했고 무엇이라도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갑자기 실력이 는다. 열심히 하고 있으면 된다. 프로 못 가더라도 대학교 가도 꾸준히 하면 갑자기 (기회가) 열릴 거다”라고 조언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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