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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막판 역전 3점포' 장민국‥'7연승 내게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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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농구 LG가 종료 직전 터진 장민국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4쿼터 종료 27초 전 양준석의 과감한 슛으로 KT를 한 점차까지 추격한 LG.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장민국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종료 14.4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석점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장민국의 해결사 본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KT의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문정현의 골밑슛을 블록해내며 두 점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LG 선수들은 벤치에서 뛰어나와 장민국을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7분가량만 뛰고도 결승 석점포에 결정적인 블록슛까지 기록한 장민국의 활약을 앞세워 LG는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장민국/LG]
"얼마 안 남고 들어가서 슛 쏘는 게 쉽지 않거든요? 몇 초를 뛰든 뛸 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땀 안 나고 인터뷰하니까 어색하시죠?>"

한국가스공사도 결정적인 석점포로 승리를 따 냈습니다.

종료 20초 전 동점 상황에서 김낙현의 석점포가 림에 빨려 들어가며 소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하위권 팀들의 맞대결에선 22점 차 대승을 거둔 삼성이 정관장을 10위로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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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재환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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