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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계약 연장 발표를 하지 않는 토트넘 훗스퍼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보스만 룰에 의거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잉글랜드가 아닌 다른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등 여러 구단들이 손흥민과 보스만 룰에 의해 연결되기도 했었다.
나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 토트넘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태평한 듯하다. 토트넘이 보유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 유력하지만 공식 발표는 없다. 토트넘이 이를 발동하게 되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남게 되고, 거취 문제가 해결되어 보다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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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장이 유력하다는 소식은 이미 많았다. 최근에는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아직도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통해 2026년 6월까지 손흥민을 클럽에 남기려는 기대가 있다. 이미 10월부터 이어져 온 내부 관계자들의 느낌이며 공식적인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아주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토트넘의 공식 발표가 늦어지면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 '훗스퍼HQ'는 28일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토트넘은 팀에서 가장 상징적인 선수를 잃지 않으려면 빠르게 행동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됐다. 2025년까지 일주일도 안 남은 지금 손흥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1월부터 외국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되어, 영입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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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어서 "손흥민급의 선수를 잃는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심히 낮출 수 있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토트넘은 1월 1일이 다가오면서 손흥민이 팀의 미래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거취를 결정하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이 크다.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에 "(손흥민 재계약)이 문제는 3~4개월 전에 해결했어야 했다. 말도 안 된다. 토트넘에 축구 커리어를 바친 훌륭한 선수다. 최근 그의 플레이를 보면 손흥민의 마음이 여전히 토트넘에 100% 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분명 억울했을 거다. 지금 행복한지도 잘 모르겠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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