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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침 양키스 2루가 공석이 됐다. 양키스 주전 2루수였던 글레이버 토레스가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했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전 양키스 2루수 토레스와 1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부터 올해까지 양키스에서만 7시즌을 뛴 내야수다. 주전 2루수로 시작해 잠시 유격수를 맡기도 했지만 앤서니 볼피라는 유망주가 등장한 뒤로는 2루수에만 집중했다. 데뷔 후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디트로이트는 내야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김하성과도 연결이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디트로이트 로스터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확실히 검증된 선수는 없다. 김하성이 건강을 찾으면 디트로이트의 빈틈을 모두 채워줄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김하성이 디트로이트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디트로이트의 선택은 토레스였다. 토레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루수로 615경기 5313⅓이닝을, 유격수로 252경기 2063이닝을 책임졌다. 최근 2년은 오직 2루수에만 전념해 298경기에서 2598⅓이닝에 출전했다. 유격수 유망주 볼피의 등장으로 2루 수비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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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김하성을 데려오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욕 연고 스포츠 구단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엠파이어스포츠미디어는 27일 "양키스는 짜릿한 수비를 하는 FA를 영입해야 한다"며 김하성을 강력 추천했다.
소토의 이적으로 생긴 전력 누수가 크지만 그 자리를 한 명의 선수로 대신할 수는 없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팀에 도움이 될 선수들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다. 김하성은 수비와 주루, 출루에서 양키스를 우승으로 이끌 퍼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또 김하성과 볼피가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면 양키스가 리그 최고의 중앙 내야진을 갖출 수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많은 실점을 막을 수 있다. 코너에는 운동능력이 뛰어난 (3루수)재즈 치좀 주니어와 바위처럼 단단한 (1루수)폴 골드슈미트가 있을 것이다. 캐시맨은 언론과 만날 때마다 수비력과 운동능력을 강조한다"고 썼다.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토레스가 각각 자리를 찾아가면서 김하성은 유격수-2루수 가운데 FA 최대어가 됐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에서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재영입이 불발되면 김하성으로 내외야 포지션 정리를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다저스는 에르난데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이제는 '양키스 김하성' 가능성도 결코 무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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