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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과 이집트 축구스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중 누가 더 뛰어날까.
글로벌 축구매체 '매드 풋볼'은 2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를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살라가 각각 토트넘과 리버풀에서 쌓은 스탯을 비교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통산 428경기 169골 90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지금까지 373경기에 나와 229골 103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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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3천 명이 넘는 축구 팬들이 투표에 참가했는데, 살라가 득표율 68%를 기록하면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다.
손흥민은 자타 공인 토트넘 레전드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에서 125골로 공동 18위에 자리 중이다. 도움 부문에서 68개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도움 17위에 올라와 있을 뿐만 아니라 토트넘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어시스트 기록 보유자이다.
또 2021-22시즌 그는 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들었고, 역대 7번째로 프리미어리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분명 손흥민은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비교 대상인 하필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인 살라이기에 투표에서 패하고 말았다.
살라는 현역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다. 그는 리버풀에서 있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번을 차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가 됐다.
또 프리미어리그 통산 173골로 전체 8위에 자리 중이며,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들 중 살라보다 더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없다.
또 살라는 리버풀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버풀은 살라를 영입한 후 지난 7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커뮤니티 쉴드 1회, FA컵 우승 1회, 카라바오컵 우승 2회를 거두며 총 8개의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이번 시즌에도 살라의 활약상은 이어지고 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16골 11도움을 기록해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일각에선 살라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활약상을 유지하고 트로피도 거머쥔다면 2025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인 살라이기에 팬들은 댓글로 "한국인이지만 살라가 맞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윙어이다"라며 살라에게 표를 던졌다.
일부 팬은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선수이다", "살라는 분명 최고이지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윙어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살라와 비교되는 손흥민도 높이 평가했다.
사진=매드풋볼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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