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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외야수, 선발투수별로 FA(자유계약시장) 시장에 남아 있는 상위권 선수를 꼽았다. 내야수로는 김하성(29)과 뉴욕 양키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30)가 뽑혔다.
'야후 스포츠는 "1년 전만 해도 김하성와 토레스 모두 메이저리그 톱10 안에 드는 2루수들이었다. 하지만 올해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김하성은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2023년 대활약했다. 올해는 어깨 부상과 수술로 8월에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과 토레스를 직접 비교한 결과, 김하성이 FA 시장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김하성은 FA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하나다. 이름값은 낮지만, 다양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어느 팀에 가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공격에서 매 시즌 성적이 향상됐다. 2021년 8홈런, 2022년 11홈런, 2023년엔 커리어 하이인 17홈런을 기록했다. 또 2023년 38도루로 빠른 발도 보유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수비로 봤다. "김하성은 유격수, 3루수, 2루수로 다 활약이 가능하다. 2021년 이후부터 메이저리그 최고 내야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세부 지표를 보더라도 수비만 놓고 얘기하면 리그 최고 내야수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김하성은 큰 대가 없이도 팀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토레스보다 나이도 1살 어리다. 김하성의 멀티 포지션 능력은 그를 영입하는 팀의 전력을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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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김하성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세 시즌 평균 18홈런을 때려냈고, 2019년엔 38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4년 성적은 154경기 출전 타율 0.257 15홈런 8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09.
다만 김하성과 달리 수비에서 의문부호가 달린다. 주포지션인 2루에서 많은 실책을 저질렀다.
타격에서도 예전만 못하다는 게 올해 성적에서 드러났다. FA를 선언하며 양키스를 나왔지만, 원하는 규모의 계약을 따내기 쉽지 않다.
반면 김하성은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으로 멀티 포지션 능력과 수비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이번 FA 시장에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다양한 팀들이 김하성에게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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