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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가족계획' 권지우, 시청자 분노 유발하는 빌런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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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가족계획' 권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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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지우가 '가족계획'에서 빌런으로서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권지우는 지난달 29일 공개를 시작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두 얼굴의 학생회장 박재곤 역을 소화하고 있다. 겉으로는 완벽한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뒤에서는 딥페이크를 이용해 여학생들을 협박하고 악질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 권지우(재곤)는 로몬(지훈), 이수현(지우) 남매와 끊임없이 대립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공개된 5회에는 복수심에 사로잡힌 권지우가 자신은 물론 다른 인물들까지 위험에 빠뜨렸다.

앞서 권지우(재곤)는 이수현이 일진인 배재영(규태)을 이기자 이수현을 불러 지금까지 배재영이 해온 학생 관리를 맡아 줄 것을 제안한다. 이를 수락한 이수현과 상생 관계를 맺은 듯 보였지만 이수현은 보기 좋게 권지우의 기대를 깨부쉈고, 남매인 로몬 또한 곽자형(노원)에게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한 사실을 빌미로 권지우를 협박했다. 이에 권지우는 로몬, 이수현 남매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렇게 분노로 가득 찬 권지우는 로몬, 이수현의 가족사진으로 이수현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며 도발했다. 특히 이수현이 플래시 트라우마로 폭발하며 권지우를 공격하는 장면은 충격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권지우는 냉혹한 악인의 모습을 표현했다. 뻔뻔한 태도와 오만한 표정은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죄에 대한 반성 없이 오직 복수심에 불타는 악인의 모습으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들과 주고받는 팽팽한 신경전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빌런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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