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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 관계자는 27일 "전미르는 어제(26일) 서울에 있는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측부인대 수술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또 "선수가 팔꿈치에 불편감을 호소했고 수술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구단도 장기적으로 보고 불편감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차원에서 수술을 결정했다. 병원에서는 재활 기간을 최대 6개월이라 했는데 더 빨리 회복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때 불펜의 희망이었다가, 전반기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전미르는 지난해 열린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은 뒤 경북고를 졸업하고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 성적은 36경기 1승 5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8이다.
3월 24일 데뷔전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1이닝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연착륙을 예고하더니 개막 후 7번째 경기인 4월 6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평균자책점 0.00 행진을 이어갔다. 4월 18일 LG 트윈스전, 개막 후 12경기까지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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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르는 6월 15일까지 롯데가 치른 67경기 가운데 절반을 넘는 36경기에 등판했다. 전체 불펜투수 중에서는 아홉 번째로 많은 경기를 치렀다. 신인 중에서는 단연 1위. 같은 기간 전미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등판한 두산 김택연이 32경기에 나왔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한 전미르는 여름을 보내며 다시 1군 복귀를 준비했다. 8월초만 하더라도 다시 공을 잡고 캐치볼 거리를 늘릴 계획이었다. 그런데 8월 중순 이 계획이 틀어졌다. 전미르는 퓨처스리그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그대로 복귀 준비를 멈췄다.
지난 8월 13일 롯데 김태형 감독은 전미르의 복귀 계획에 대해 "계속 팔꿈치에 자극이 있다고 하더라"면서 "내가 봤을 때 올해는 못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때부터 '시즌아웃'을 예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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