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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설=코미디 노린다…톰크루즈 견제한 권상우 "내 베스트 원"[종합]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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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설=코미디 노린다…톰크루즈 견제한 권상우 "내 베스트 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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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히트맨3'도 만들게 해주세요." '히트맨2'가 돌아왔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와 최원섭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모은 '히트맨'의 속편이다. 권상우가 전편에 이어 주연을 맡고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등 주역과 최원섭 감독이 다시 뭉쳤다.
권상우는 "'히트맨2'로 돌아오기까지 배우들의 마음이 있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정준호 선배를 필두로 모두의 마음이 모인 것 같다. 제작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 효율적으로 알차게 촬영했다. 수많은 작품을 했지만 감회가 새롭다. 수많은 작품을 했지만 또다른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는 "암살요원 준이 암살요인 준으로 돌아온다. 억울하고 답답한 상황으로 돌아온다"면서 "예전에 촬영한 작품을 보면 기본적으로 코미디를 좋아했다. 주성치 재키찬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런 감성이 있다. 너무나 사랑하는 영화다. 베스트원"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한여름 옥상 액션 촬영이 정말 많이 생각난다"며 "달리는 씬이 있었는데 '미션 임파서블' 생각이 났다. 제작비는 그렇게 안 되지만 내가 톰 크루즈보다 빨리 뛰어보자 했다. 딴 건 몰라도 달리기는 이겨보자 하고 달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웹툰이 성공했지만 많은 일이 벌어진다. 많이 운다. 가장의 애환이 그대로 드러난다"면서 "소재고갈로 웹툰이 산으로 간다"고 2편의 내용을 귀띔하기도.
권상우는 "생각해보니 제가 미혼 배우로 활동한게 7년뿐이더라. 결혼하고 배우 생활한 지 16년차다. 유부남 배우가 익숙하다"면서 아낸 배우 손태영과 가정생활을 언급했다. 권상우 손태영 부부는 2008년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이어 권상우는 "집에서 일도 권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다. 와이프 일 제 일 나누지 않고 하고 시키는 일 잘 한다. 웹툰작가 준과 비슷하다"며 "아내 말을 잘 들어야 가정이 잘 돌아간다. 그런 것이 비슷하다. '히트맨'에서도 잘 표현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첩보팀 '방패연' 국장 정준호는 "요원들의 맏형격 국장 역이다. 큰형으로서 요원들을 지켜주는 역이다. 암살요원이었다가 먹고산다고 웹툰작가를 하고 있는데, 나가서 가족 건사한다고 웹튼을 그리는데 큰형으로서 챙겨준다. 인생사가 정준호랑 비슷한 것 아닌가. 이리저리 챙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국가랑 결혼할 정도 애국주의자"라고 강조하면서 "묶인 채로 피할 곳도 없이 많이 맞았다. 30년 연기인생 최고로 많이 맞았다"면서 "'두사부일체' 정운택씨를 많이 때리지 않았나. 정운택씨 마음을 오래 지나서 알겠더라"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방패연' 막내 이이경은 "철부지 막내가 왜 철부지겠나. 보고 배운 게 그렇다"고 정준호가 들으라는 듯 장난기를 발산하며 "감독님이 '요 톤, 요 웃음소리, 이런 캐릭터는 다른 데서 하지 말아다오' 하셨다. 여기서만 한다. 현장 애드리브가 많다. 서로 만들어간 씬이 많았다"고 했다. 이이경의 물오른 애드리브에 정준호는 "막고 살자. 적당히 해라"며 끊임없이 이이경을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이경은 "라이벌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이제는 물려받아야 한다"고 응수했다.
준의 아내 미나 역 황우슬혜는 "경제 사정이 나아섰다. 남편이 잘나가고 자도 큐레이터란 직업이 생겼다. 좀 과격해졌다. 욕을 많이 한다"고 웃음지으며 "이번엔 저게 사랑하는 사람 맞나 싶을 정도다. 권상우 오빠가 정말 많이 맞았다"고 했다. 권상우는 "액션연기 때보다 황우슬혜씨에게 더 많이 맞았다"고 푸념했다.



피에르장 역으로 '히트맨' 시리즈에 합류한 김성오는 "전시를 하러 왔다가 여러 복잡한 일에 연루된다"며 "'히트맨'을 워낙 재미있게 봤다. 잘 해야겠다는 부담과 욕심이 공존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오는 "과거 액션 연기를 많이 했는데 어깨가 안 좋다. 초반에 어깨가 좋지 않아 감독님께 말씀드려 어깨에 총을 맞는 씬을 찍어뒀다"면서 " 그 씬을 쓰지 않고 마무리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투혼 가득한 촬영을 마무리한 후엔 어깨 수술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이어지는 정준호 이이경의 개그 애드리브 향연에 김성오는 "촬영현장 같다"며 "저는 가만히 있으면 됐다. 대사가 없었다. 들어갈 틈이 없다"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최원섭 감독은 "다시 호흡을 맞추니까 너무 재밌었다. 선후배가 같이 만난 것 같았다. 호흡이 최고"라면서 "피에르장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해야 했다. 김성오 배우가 1순위였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실사는 물론 애니메이션도 스캐일이 커졌다.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권상우는 "새해를 웃으며 시작하면 얼마나 좋겠다. 가족 모두 웃고 시작하면 좋겠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히트맨2'는 전편 개봉일 이후 정확히 5년 뒤인 2025년 1월 22일 개봉한다. 이이경은 "제 이름이 이이(22)경"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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