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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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아내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2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실물 보고 깜짝 놀란 소년미 '송중기'의 신혼이야기(+초콜릿카레)'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송중기는 최화정의 집에 초대 받았다. 송중기는 최화정을 위해 준비해온 선물을 건네며 "뭐 좋아하실지 몰라서 이건 제가 가져왔고, 이건 제 와이프가 (이 프로그램) 나간다고 하니까 와이프가 로마에서 올 때 챙겨주더라"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영광이다"라며 고마워했다.
최화정은 "우리는 왜 그 동안 한 번도 못 봤나"라며 의아해했다. 송중기는 "저도 그 생각했다. 내가 왜 (16년 동안) 누나를 한 번도 못 봤지 싶었다"라며 "최근에 누나가 나온 프로그램을 보게 됐는데 재밌었고, 솔직히 뵙고 싶기도 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화정은 최근 득녀한 송중기에게 축하를 건넸다. 송중기는 "(딸 태어난 지) 2주 정도 됐다. 아기들과 와이프는 로마에 있고 저는 촬영 때문에 서울에 와 있는데, 너무 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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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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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의 집을 구경하던 송중기는 창문 트리 장식에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오늘도 와이프가 마침 거실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미고 있었다"라며 "끝나고 어디서 사셨는지 여쭤봐도 되냐"라고 했다. 최화정이 "(오너먼트) 몇 개 있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고 하자 송중기는 "저 절대 거절 안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송중기를 위한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최화정이 "요리 좀 하냐"고 묻자 송중기는 "와이프 할 때 어시 정도 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식탁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기 시작했다. 최화정은 "와이프가 요리도 잘하는 구나"라고 운을 떼자 송중기는 "누나와 비슷하다. 플레이팅 하는 것도 비슷하고 물도 항상 레몬에 바질 넣는다"라고 답했다.
송중기는 최화정에게 샐러드 드레싱 종류를 물었다. 송중기는 "제가 요즘 올리브오일에 푹 빠졌다. 아침에 건강에 좋다고 해서 한 스푼씩 먹는다. 예전에는 안 그랬다가 와이프 만나고 올리브오일에 푹 빠졌다. 이제는 음식을 먹을 때 안 먹으면 허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음식 할 때 우리 집 올리브 나무에서 따서 추출해서 먹는다. 이탈리아 집에. 요리할 때 저희 껄로 먹는다. 뿌듯하고 기분 좋더라"고 얘기했다.
송중기는 "집은 여기 이태원에 있고, 이탈리아 로마 외곽에 토스카나 시골에 (집이 있다)"라며 "와이프가 평생 이탈리아에 살아서 촬영 없을 때는 거기서 와이프와 같이 지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어는) 한다기보다 배우고 있다. 아기가 이탈리아어를 슬슬 하고 있다. 아기가 이탈리아어를 하는데 제가 못 알아들을 때가 있다. 압박감이 들어서 공부하고 있다. 반대로 와이프는 한국말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내 케이티가 한국어를 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송중기는 "언어 능력이 심각하게 좋다"라며 "빨리 빨리 배운다. 저희 엄마한테 '어머니 밥 먹어'라고 한다. 약간 완벽하진 않은데 너무 귀엽다. '요' 그러니까 '아아 요' 그런다. '맞다' 이런 거보다 '헐' 이런 걸 배웠다"고 칭찬했다.
송중기는 "아내가 한국 사람인 저보다 예의범절을 중요시 여긴다. 기본적인 인성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그래서 저는 자주 혼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저희 매니저가 저한테 전달할 게 있어서 집에 왔는데 제가 (볼일 보고 오느라) 20분 정도 걸렸다. 그랬더니 매니저와 대화하고 매니저가 간 다음에 저를 혼내더라. '네가 뭔데 사람을 기다리게 하냐'고. 기본적인 걸 리마인드 해준다"라고 털어놨다.
송중기는 아내에 대해 "쓴소리도 많이 해주고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아내 자랑이 끊이지 않던 송중기는 "너무 팔불출처럼 (아내) 자랑만 하는 것 같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송중기의 아내는 5개국어를 한다고. 송중기는 "아내는 평생 이탈리아에 살아서 정체성은 이탈리아 사람이다. 영국식 영어를 한다. 이탈리아어를 영어보다 좀 더 편하게 생각한다. 어머니 영향 받아서 스페인어도 하고 프랑스어도 완벽하게 하더라. 그러다 지금은 한국어 배우고 있다. 부럽다"라고 말했다.
아들은 18개월 됐다고. 송중기는 "저한텐 아빠라고 부르고 엄마한텐 마마라고 부른다. 저한테 '아빠 잘자', '으랑해' 이런 발음으로 말한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이 "아빠를 보면 좋아하냐"고 묻자 송중기는 "촬영하다가 한 5개월 만에 만났다. 아직도 잊지 못 한다. 1~2분 정도 로딩 타임이 있는 거다. '화면에 있던 아빠가 왜 앞에 있지?' 2분 정도 로딩시간 걸리더니 이렇게 안기더라.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이어 "와이프 덕에 럭키하다"라고 자랑했다. 최화정이 "아들 낳으면 딸 낳고 싶지 않나. 얼마나 예쁠까"라고 하자 송중기는 "미치겠다. 아내가 저한테 '너는 다 가졌다'고 한다"라며 행복해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1살 연상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 그해 6월 득남했다. 올해는 둘째 딸도 품에 안았다.
송중기는 곧 개봉하는 영화 '보고타' 촬영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콜롬비아에서 원래 5개월 촬영이 목표였는데 2달 반 찍다가 코로나가 터졌다. 다시 모여서 찍은 거다. 엎어질 수 있다는 불암감이 컸다. 이번 달 말 개봉을 앞두고 많이 소개해드리고 싶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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