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기자 투표서 61% 지지 받아
우수기사상, 男박정환·女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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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간판’ 신진서(사진) 9단이 5년 연속 바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진서는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더메리든에서 열린 2024 바둑대상에서 기자단과 팬 득표율을 합쳐 61.26% 지지를 얻으며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2018년 첫 MVP를 차지한 신진서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이 상을 받으며 통산 6번째 MVP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60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를 지키는 신진서는 올 한 해 메이저 세계기전인 제28회 LG배와 제2회 란커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국가대항전인 제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는 초유의 ‘끝내기 6연승’ 드라마를 쓰며 한국의 4연패를 이끌었다. 신진서는 100% 팬 투표로 선발되는 인기상은 물론 남자다승상과 남자승률상도 함께 받았다.
남자 우수기사상은 박정환 9단이 차지했다. 박정환은 MVP 투표에서 합계 21.2%로 2위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여자 우수기사상은 최정 9단이 김은지 9단을 간발에 차이로 따돌리고 영광을 차지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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