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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9단
한국 바둑의 최강자 신진서 9단이 5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신진서는 오늘(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더메리든에서 열린 2024 바둑 대상에서 기자단 득표율 53.33%, 팬 득표율 79.76%를 획득해 합계 61.26%로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2018년에 처음 MVP로 뽑혔던 신진서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통산 6번째 수상을 달성했습니다.
60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를 지키는 신진서는 올 한 해 메이저 세계기전인 제28회 LG배와 제2회 란커배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가대항전인 제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는 초유의 '끝내기 6연승' 신화로 한국의 4연패를 이끌었습니다.
신진서는 MVP와 더불어 남자다승상(65승 1무 13패)과 남자 승률상(81승 27패)에 이어 팬들이 뽑는 인기상까지 휩쓸었습니다.
남자 우수기사상은 박정환 9단, 여자 우수기사상은 최정 9단이 받았습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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