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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3)는 이번 오프시즌 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을 선언했다. 만 25세 미만인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어야 한다. 사사키 영입에 관심이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보너스풀 한도 내에서 협상을 벌여야 한다. 사실상 금액적인 측면에서는 사사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 크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사사키는 어떤 조건을 보고 계약을 맺어야할까.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사사키는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 중 독특한 위치에 놓여있다. 그의 결정은 계약 규모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사사키는 국제 보너스 풀 제한을 받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이 최대 750만 달러로 제한된다. 이런 이유로 사사키가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른 요인들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사키가 이적할 팀을 선택할 때 고려할 만한 것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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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도 2017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할 때 231만 5000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하자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많은 클럽이 관심을 표했다. 이중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약속한 에인절스를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소속팀으로 정했다. 또 에인절스가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라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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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투수를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얻을 수 있어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일본인 투수로 재미를 본 팀이라면 더욱 그렇다. 다르빗슈 유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도 사사키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가 뛰고 있는 시카고 컵스,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소속된 다저스 역시 마찬가지다.
오타니 때처럼 이번에도 사사키가 계약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과연 사사키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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