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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거취 여부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와 같은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이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도 손흥민과 현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과 잔류를 두고 연말까지 이야기가 반복되는 중이다.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된 듯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전한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6년까지 함께하는 옵션을 곧 활성화했다. 토트넘은 당장 손흥민을 잃기 원하지 않으며, 한 시즌은 더 손흥민의 기량을 활용하고자 한다. 팀 내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에이스 자질과 함께 지난 시즌부터 맡기 시작한 주장의 리더십도 큰 점수를 받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역사를 새기고 있다. 세계 최고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169골)를 차지하고 있다. 도움 역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이 기록해 토트넘 역사에 이견 없는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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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이전트의 입장 발표와 함께 연장 옵션 발동에 힘이 실렸다. 당시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며 장기 재계약 협상에 필요한 시간을 벌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곧바로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대신 연장 옵션을 발동해 시간을 확보하려 한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과 조건을 조율하며 최적의 계약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플래닛 풋볼'은 토트넘의 발표 시점을 크리스마스로 못박기도 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오랜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손흥민과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예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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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은 일단 물건너가는 모양새다. 영국 현지도 크리스마스 아침이 밝았고, 손흥민 연장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지니는 상징성, 전력에서 차지하는 지분, 절대적인 인기 등을 고려하면 토트넘 팬들은 당연히 장기 계약을 원한다. 당장은 1년 연장 옵션으로 잡음을 잠재울 예정으로 보였는데, 토트넘이 계속해서 고민하는 듯하다.
토트넘은 위험도를 최소화하려고 한다. 손흥민이 32살이기에 재계약은 장기적으로 손해라는 입장이다. 재정적인 이유도 한몫한다. 1년 연장 옵션만 사용하면 주급을 포함한 계약 조건은 그대로 이어진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약 19만 파운드(한화 약 3억 4,000만 원). 토트넘 내 최고 주급자다. 토트넘이 계산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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