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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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Class 1'과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일진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긴 차우민이 인터뷰에선 정반대의 부드러운 텐션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학창 시절 일화를 용기 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텐아시아 사옥에서 배우 차우민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고양이와 여우를 떠올리게 하는 날렵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차우민. 그는 현재 5편 이상의 차기작 공개를 앞둔 신예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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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가 INTP라고 밝힌 차우민은 알려진 특징대로 조용하고 내성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현재 키가 187cm인 차우민은 어렸을 때부터 피지컬이 남달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키가 170cm이었다"며 학창 시절 연기과 입학시험을 준비하느라 머리를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다녔을 때 인기가 많았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부끄럽다는 듯 "그런 것 같다"고 답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이어 "기념일에 선물을 많이 받았다"고 일화를 풀었다. 그러나 "워낙 내성적이다 보니까 반응을 아예 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차우민은 "고등학교 1학년 때 3학년 누나들이 교문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린 적도 있었던 것 같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친구한테 (나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있는지 봐달라고 부탁했다. 있을 경우 지하철역까지 전력 질주를 했었다"고 덤덤한 톤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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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는 자신을 '애늙은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차우민은 "레트로가 취향이다. 주민등록증 발급이 휴대폰으로도 된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 수기로 하는 걸 좋아해서 일부러 은행에 가기도 한다. 요즘은 번호표 뽑기도 모바일로 된다더라. 그걸 안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노래방 가면 김광석, 이문세, 유재하 노래를 즐긴다"고 예시를 덧붙였다.
차우민은 일상 생활하면서 배우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그는 "연기하고 있을 때면 신기한 감정을 느낀다. 공간 안에서 합이 맴돌 때 짜릿하다. 매 순간 체감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순간이 오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는 "연기할 때는 물론이고 대본이 들어올 때, 미팅을 제안받을 때, 캐스팅됐을 때 모두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왜 나지?'라는 의문이 가장 크게 든다. 출중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 업계에서 내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서 잘 해내고 싶다"며 열의를 내비쳤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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