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도 어색한 거리감을 드러낸 부녀의 모습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이세영)가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내년 1월 1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이세영과 최민수 부녀의 관계를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MBC 제공 |
드라마는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해 탄탄한 서사와 캐릭터의 감정선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 이세영은 차분하면서도 단단한 캐릭터 지강희를 완벽히 표현했다. 아이보리 니트와 그레이 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은 그녀의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 여기에 부츠로 무게감을 더하며,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팔짱을 낀 채 심드렁한 표정으로 아빠 지춘필(최민수)과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은 극 중 부녀 간 갈등의 단면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최민수는 낡은 갈색 바지와 니트 베스트를 착용해 ‘자유로운 영혼’ 지춘필의 매력을 표현했다. 기타를 들고 여유롭게 연주하는 모습은 시골 모텔 사장다운 낭만적인 캐릭터를 그대로 드러내며, 강희와는 대조되는 감성적 모습을 부각시켰다.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된 모텔 로비의 배경과 그의 로맨틱한 스타일링은 극의 배경과 완벽히 어우러지며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진은 “이세영과 최민수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담아낸 포스터가 공개됐다. 갈등과 화해,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따뜻함 속에서 부녀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해 달라”며 “두 배우가 보여줄 감정 연기와 관계성이 극의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고향을 떠났던 딸이 첫사랑과의 재회와 아버지와의 관계를 풀어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드라마는 2025년 1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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